일상/자작시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13 시블남 - 까만가슴 자작시 #13 까만 가슴 시블남 어느 날은 그대가 내 맘 몰라 타 들어가고 어떨 때는 그대의 말 한마디가 속을 타게 하고 그대 마음이 풀릴때 까지 기다리며 까맣게 타들어 가고 까맣게 타 들어간 내 가슴 몰라주니 더 타들어 가고 그대는 모를 영원히 모를 내 까만 가슴 ---------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 3일 차 입니다ㅠ 이제 슬슬 목이 잠기고 아파오려나요? 목소리가 많이 안좋아졌네요 이대로만 지나가도 괜찮을 거 같긴한데 이 이상 더 아프면 또 힘들거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세요^^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까만가슴 #시블남 #코로나 #코로나양성 #코로나확진 #12 시블남 - 진실 자작시 #12 진실 열어 보려고 하지 마 열면 터져버릴지 몰라 알려고 하지 마 알고 나면 알아 버리면 네 마음만 다칠지 몰라 알리려고 하지 마 남에게 촌평거리 만드는 걸지도 몰라 그냥 모르는 척 그냥 다 잊은 척 다 괜찮은 척 하다 보면 모르고 지내다 잊고 지내다 다 괜찮아지겠지 ---------- #잊고지내기 #잊고지내보기 #견뎌내기 #이겨내기 #진실 #11 시블남 눈물 자작시 #11 눈물 시블남 일평생의 슬픔을 다 안은것 처럼 슬퍼 보이는 그에게 어깨를 토닥여 주며 괜찮아 괜찮아 여섯 글자 툭 내뱉고 말기엔 한없이 슬퍼 보여 눈물이 더 흐르기 전에 꼭 안아주며 내가 잘할게 내가 참말로 더 잘할게 내가 준 손수건으로 눈물을 쓱 닦으며 이내 웃더니 다시금 더 큰 소리를 내며 우네 이번엔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한참 흘리고 나서야 그는 아이처럼 잠이 들었다 ------------ 이건 와이프가 어떤 일로 엄청 힘들어할 때 위로해주면서 떠올라서 썼던 시입니다. #눈물 #아이 #아이처럼 #와이프 #힘내자 #10 시블남 코로나 19 자작시 #10 코로나19 스쳐 지나가는 바람 처럼 너도 금방 왔다 가는 바람 같기를 차가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너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기를 금새 피었다 지는 꽃처럼 한번 피어 봤으니 또 한번 지기를 바람에 얻어 맞아 떨어 지는 낙엽처럼 우리곁에서 떨어져주기를 그러다가도 다시 오려거든 그 생각 고이 접어두기를 ------- 코로나 통제하고 엄청 심각할 때 써본 시입니다 이때 정말 제가 사는 데 여기도 꽤 많은 확진자가 나왔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실외마스크도 허용이고 곧 실내마스크도 허용한다 하니까 좀만 더 힘내봐요 아자 파이팅! #코로나 #코로나19 #코리아화이팅 #마스크해제 #코로나재확진 #9 시블남 - SH #자작시 #9 SH 시블남 나를 달콤한 속삭임으로 설레게 하는건 누군가 나를 익숙한 이끌림으로 설레게 하는건 누군가 아, 그댄 나의 이어폰 그대의 목소린 나의 알람벨소리 그대의 아픔을 어루 만저 주고파 목소릴 듣고 들려주는것 뿐 그대에게 냉큼 달려가 안아주고파 아픈 가슴 어루만져주고파 멀리있는 그대는 나의 짝이자 친구 SH -- 지금의 와이프의 이니셜 KSH 중 이름인 SH를 저 나름대로 와이프에게 준다고 썼던 시였습니다. 지금 아이 둘 키우면서 예전 같이 새로운 시를 쓴다는 것이 너무 어려워져서 ㅠㅠ 많이 못 쓰고 있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쓸 수 있을까요? ㅠㅠ 에효.....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8 시블남 네가 있어야 할곳 자작시 #8 네가 있어야 할곳 시블남 넌지금 어딘지 눈 뜨면 빛처럼 눈부신 넌 어디 있는지 코 끝을 찡하고 아리게 하는 너의 향기 내곁을 맴도는 너의 향기는 또 어디 간건지 손을 뻗으면 언제나 닿을 곳에서 웃고 있을 너는 지금 어디 있는건지 듣고 있니? 혹시나 듣고 있을 너에게 말해 본다 니가 있어야 할 곳은 내 눈 내 코 앞 내 품속 바로 여기라는것 니가 있어야 할 곳은 그 어디도 아닌 바로 바로 내 앞 여기라는걸 말해본다 -------------------- 항상 비슷한 주제 죄송합니당ㅎ, 페북시 3탄? 이건 15분만에!ㅎ 용혜원님시 읽어보다가 쓰고 싶어 써보고 싶었습니다. #자작시 #시블남 #네가있어야할곳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