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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작시19

#3 시블남 -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자작시 #3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여느 때와 같은 아침을 먹고 진한 커피 향에 취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햇빛이 짱짱하더라 여느 때와 같이 걷고 또 걷고 걸었지 바람과 싸우다 흔들려 떨어지며 슬퍼하던 단풍들도 보고 싸우자고 덤비는 듯한 바람과 맞서 그냥 걸었지 빵빵 대며 지들끼리 싸우는 지나가는 차들도 보며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 원태연님 시집을 보면 제목이 긴 시가 몆개 나오더군요 ㅎ 제목만 길게 한거고 퇴고 한건 아닙니다 #원태연 #원태인님시 #자작시 #너에게가는길을#그렇게걸었지 2022. 12. 14.
#2 시블남 - 새해 자작시 #2 새해 시블남 천천히 오라 했더니 빠른걸음으로 왔구나 지나간 세월들 생각하니 한숨만 나는구나 오늘의 계획이 내년의 한숨이 아니길 오늘도 계획을 하얀 종이위 써내려간다 내년의 오늘은 한숨을 쉬는 내가 아니길 바라며 2018년 1월 1일 얼마 안 있으면 또 새해네요 이게 벌써 4년 전 새해에 쓴 건데 이제 며칠 뒤면 5년 전이 됩니다. 이때는 지금 와이프 만나기 전이고 지금 우리 첫째 딸아이도 없었을 때 였습니다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새해 #2023년 #2018년에쓴시 #새해복많이받으세요 2022. 12. 12.
#1 시블남 - 내 꺼 자작시 #1 내꺼 내꺼 아닌 너 그래도 갖고 싶은 너 닿지도 가질수 없는 너 언제나 닿을까 그런 너 때문에 나는 말이야. 남몰래 꿈을 꾸곤 해 쉿! 비밀이야.그렇지만 이것만은 말할수 있어 내꿈속에서 만큼은, 넌 지구,우주 통틀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꺼였다고 꿈에서 깨고 나면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그 꿈의 그림책을 내 머릿속에 그려서 집어넣기도 해 언제나 니가 내꺼였던 것처럼 말야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자작시 #내가쓴 시 #시 #시린이 #내꺼 202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