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16 시블남 - 바다소개팅 자작시 #16 바다 소개팅 하늘의 그림자가 드리운 바다 바다를 보며 새겨 놓고 온 파란 발자국 무엇이 더 필요한가 이미 너는 나에게 다 주었는데 줄게 없는 나는 너를 담아 다른 이들에게 너의 아름다움을 알리리 아름다운 너를 찾아온 이들은 너에게 모두 친구가 될 것을 알기에 친구라도 많이 만들어 외롭지 않게 해주려 아름다움을 나눠 본다 #소개팅 #바다소개팅 #16번째자작시 #자작시 #15 시블남 기억 자작시 #13 기억 멀리 저 편 어딘가 아니 어쩌면 가까운 너에 대한 나에 대한 아니 어쩌면 우리의 잊어 버렸거나 아니면 억지로 지워졌던 달달해서 좋았거나 씁쓸해서 나빴다거나 서로 같았다거나 완전히 다를 수도 있는 기억 #기억 #시블남기억 #15번째 #시블남 #14 시블남 - 나란 놈 자작시 #13 나란 놈 철부지 주정뱅이 앞은 보지도 않던 그때의 나 사계절 열두 달 중 열 달은 취해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던 그때의 나 다음 날엔 후회로 살며 이내 후회를 잊고 술로 달래던 그때의 나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한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는 지금의 나 지금도 과거의 후회 속에 살지만 내일을 생각하는 지금의 나 내일을 후회 속에 살게 하지 않으리 다짐 속에 사는 지금의 나 ============ 20대와 30대를 비교해 봅니다 결혼전과 결혼후를 비교해 봅니다 와이프를 만나기 전 후를 비교해 봅니다. 올해에도 작년 보다 좀 더 줄이려고 합니다 #나란놈 #자작시 #지금의나 #20대 #30대 #13 시블남 - 까만가슴 자작시 #13 까만 가슴 시블남 어느 날은 그대가 내 맘 몰라 타 들어가고 어떨 때는 그대의 말 한마디가 속을 타게 하고 그대 마음이 풀릴때 까지 기다리며 까맣게 타들어 가고 까맣게 타 들어간 내 가슴 몰라주니 더 타들어 가고 그대는 모를 영원히 모를 내 까만 가슴 ---------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 3일 차 입니다ㅠ 이제 슬슬 목이 잠기고 아파오려나요? 목소리가 많이 안좋아졌네요 이대로만 지나가도 괜찮을 거 같긴한데 이 이상 더 아프면 또 힘들거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세요^^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까만가슴 #시블남 #코로나 #코로나양성 #코로나확진 #12 시블남 - 진실 자작시 #12 진실 열어 보려고 하지 마 열면 터져버릴지 몰라 알려고 하지 마 알고 나면 알아 버리면 네 마음만 다칠지 몰라 알리려고 하지 마 남에게 촌평거리 만드는 걸지도 몰라 그냥 모르는 척 그냥 다 잊은 척 다 괜찮은 척 하다 보면 모르고 지내다 잊고 지내다 다 괜찮아지겠지 ---------- #잊고지내기 #잊고지내보기 #견뎌내기 #이겨내기 #진실 #11 시블남 눈물 자작시 #11 눈물 시블남 일평생의 슬픔을 다 안은것 처럼 슬퍼 보이는 그에게 어깨를 토닥여 주며 괜찮아 괜찮아 여섯 글자 툭 내뱉고 말기엔 한없이 슬퍼 보여 눈물이 더 흐르기 전에 꼭 안아주며 내가 잘할게 내가 참말로 더 잘할게 내가 준 손수건으로 눈물을 쓱 닦으며 이내 웃더니 다시금 더 큰 소리를 내며 우네 이번엔 슬픔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한참 흘리고 나서야 그는 아이처럼 잠이 들었다 ------------ 이건 와이프가 어떤 일로 엄청 힘들어할 때 위로해주면서 떠올라서 썼던 시입니다. #눈물 #아이 #아이처럼 #와이프 #힘내자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