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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블남 -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자작시 #3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여느 때와 같은 아침을 먹고 진한 커피 향에 취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햇빛이 짱짱하더라 여느 때와 같이 걷고 또 걷고 걸었지 바람과 싸우다 흔들려 떨어지며 슬퍼하던 단풍들도 보고 싸우자고 덤비는 듯한 바람과 맞서 그냥 걸었지 빵빵 대며 지들끼리 싸우는 지나가는 차들도 보며 결국은 너에게 가는 길을 그냥 걸었지 ------------ 원태연님 시집을 보면 제목이 긴 시가 몆개 나오더군요 ㅎ 제목만 길게 한거고 퇴고 한건 아닙니다 #원태연 #원태인님시 #자작시 #너에게가는길을#그렇게걸었지
#2 시블남 - 새해 자작시 #2 새해 시블남 천천히 오라 했더니 빠른걸음으로 왔구나 지나간 세월들 생각하니 한숨만 나는구나 오늘의 계획이 내년의 한숨이 아니길 오늘도 계획을 하얀 종이위 써내려간다 내년의 오늘은 한숨을 쉬는 내가 아니길 바라며 2018년 1월 1일 얼마 안 있으면 또 새해네요 이게 벌써 4년 전 새해에 쓴 건데 이제 며칠 뒤면 5년 전이 됩니다. 이때는 지금 와이프 만나기 전이고 지금 우리 첫째 딸아이도 없었을 때 였습니다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새해 #2023년 #2018년에쓴시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첫번째 퇴고 시 김지윤 - 한송이 한 송이씩 한 송이씩 작은 꽃으로 한송이씩 백일 동안 시들지 않는 백일홍 그러나 보이는 것과 다르게 한 송이씩 지고 사라질 준비를 한다 사라지려면 그렇게 사라져야 한다 백일홍처럼 바라보고 그에게 반해버린 사람들에게 아픔이 덜 할 수 있게 꽃이 지는 것처럼 또는 지는 것처럼 돌아가지 않을 인생은 없으니 한 송이 한 송이 지는 백일해처럼 마음속 준비를 시켜 주길 인생이 얼마나 쓰디쓰던가 그러니 사라질 적엔 달달하게 사라지자 모두를 사라짐에 담담해질 때 받아 드려 지고 익숙해질 때 그때 꼭 예고라도 해주고 그렇게 사라져 줘라 그러다가도 네가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면 꼭 살아줘라
한송이 - 김지윤 한송이 김지윤 한송이씩 피는 꽃이 있다 한 송이씩 작은 꽃이 새로 피어 백 일 동안 시들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백일홍 사실은 매일 한 송이씩 지고 있다 사라져야 한다면 그렇게 사라지자 희미하게와서 자취없이 돌아가더라도 작은 꽃 지고, 다시 작은 꽃 피고 곷이 지든 꽃이 피든 계절은 지나가는 거지만 사라지지않는 새벽이 있다는 듯 지워지지 않는 황혼이 있다는 듯 한 송이씩 피어날 수 있다 백 일 동안 볼 수 있도록 그 정도는 작은 꽃이 할 수 있는 일 봄이 생겨나게 하는 것과 무너뜨리는 것들 여름이 찬란히 비추는 것들과 태워버리는 것들을 모두 이해애야 백일 후에 추운 시절을을 수 있다 오늘도 다시 한 송이 오늘은 이웃님 포스팅에 올라온 김지윤님 시 퍼왔고 퇴고 해보겠습니다 https://01082145773..
안녕하세요 시블남 입니다. lkm0147.tistory.com 시 블로그 운영 하는 남자(이하 시블남) lkm0148.tistory.com 정보공유 남들보다빠르게 (이하 남빠) 두개 블로그 운영 중입니다. 딱히 꿈 이라고 정해 두고 시를 쓰기 시작한 거 아니었습니다. 근데 쓰다보니 사람들이 호응 해주고 응원 해주니 그게 또 재미있어서 계속 쓰게 됐습니다 아직 시는 어린이 수준인 시린이 수준이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과 사랑으로 좋은 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빠~~!
#1 시블남 - 내 꺼 자작시 #1 내꺼 내꺼 아닌 너 그래도 갖고 싶은 너 닿지도 가질수 없는 너 언제나 닿을까 그런 너 때문에 나는 말이야. 남몰래 꿈을 꾸곤 해 쉿! 비밀이야.그렇지만 이것만은 말할수 있어 내꿈속에서 만큼은, 넌 지구,우주 통틀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꺼였다고 꿈에서 깨고 나면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그 꿈의 그림책을 내 머릿속에 그려서 집어넣기도 해 언제나 니가 내꺼였던 것처럼 말야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자작시 #내가쓴 시 #시 #시린이 #내꺼